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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조은숙씨의 바른생활 핫도그★

방일 2009-05-14 조회수: 6806

조은숙씨의 핫도그 전문점은 '바른생활'이란 상호처럼 패스트푸드 스타일이 아닌 웰빙 스타일로 수제 소시지를 재료로 사용한다. 같은 소시지라도 내 가족을 위한 요리처럼 건강을 생각해 영양은 높고 칼로리는 낮은 재료만 사용한다.

현재 12평 규모의 점포는 홍대 산울림 소극장 뒤편의 카페·클럽이 밀집한 곳에 있다. 실평수는 실내 7평, 실외 3평으로 보증금과 시설비를 포함해 총 3500만원을 투자했다. 권리금이 없다는 점도 유리했다. 입지는 홍대 전체를 놓고 봤을 때 A급은 아니지만 미술학원이 수십 군데 몰려 있어 고정 인구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공연을 보고 나온 손님이나 카페나 클럽을 찾다 들리는 유동 인구도 상당하다.

소자본으로 창업한 배경에 대해 그녀는 “처음부터 크게 일을 벌였다 실패하는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봤다”며 “첫 창업이니만큼 경험을 쌓는다는 의미에서 최소한의 자본으로 효과를 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한다.

특히 핫도그처럼 테이크 아웃 판매가 가능한 업종은 3~10평 정도의 규모로도 충분히 고객 회전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비수기나 성수기의 사이클이 뚜렷한 업종 특성상 점포를 적게 가져갈수록 투자비용을 줄이면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100종 넘는 소시지 연구

여름철 비수기 월 매출 600만~700만을 기준으로 했을 때 재료비(매출의 40%), 임대료 100만원, 인건비 및 유지비(매출의 10%) 등을 제외하면 순수익은 200만원이다. 성수기 월 매출 1500만원을 기준으로 하면 순수익은 600만~700만원으로 올라간다. 3500만원에 불과한 소자본으로 이 정도 월 수익을 올린다고 할 때 대박이란 표현을 쓰지 않을 수 없다.

무엇보다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는 배경에는 먹어도 또 먹고 싶은 핫도그의 맛이 가장 큰 성공 요소다. 고객 중 80%가 단골일 정도다. 여기에는 국내에 나와 있는 100여 종의 소시지로 수백 번 조리를 하면서 맛있는 핫도그 레시피를 개발해낸 조은숙씨의 노력이 숨어 있다.

'바른생활' 핫도그는 육질의 쫀득함과 더불어 담백한 소시지의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소시지는 한 번 삶아서 기름기를 제거한 다음 찬물에 세 시간 정도 담가 소시지의 탄력성을 회복시킨 뒤 깨끗한 물에서 은근한 불로 하루 종일 졸인다.

이 두 번의 공정으로 소시지에 숨어 있는 지방을 90% 이상 제거해 냉장상태로 보관한다. 손님이 주문하면 불 위에 놓아두었던 소시지를 그릴로 옮기며 다시 한번 살짝 구워냄으로써 고소하고 담백한 맛만 살아나도록 조리한다. 결국 세 번의 공정을 거치면서 다이어트의 적인 지방덩어리는 완전히 제거되고 담백하면서도 육질의 쫀득함이 살아있는 소시지의 맛이 완성되는 것이다.

소시지의 맛이 소문나면서 레시피를 알려고 쓰레기통을 뒤지는 사람까지 등장했을 정도로 홍대 부근에서 '바른생활' 핫도그의 맛은 유명하다. 메뉴는 바른생활, 레드독, 모차렐라, 옐로 네 종류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레드독과 모차렐라.

레드독은 청양고추가 들어가는 매운맛의 퓨전 스타일로 남자들에게 인기. 모차렐라는 스위스산 모차렐라 치즈와 블루치즈가 들어가면서 소시지의 쫀득함과 치즈의 부드러운 맛이 조화를 이뤄 여자들이 많이 찾는다.

전국 프랜차이즈가 다음 목표

메뉴를 간소화한 것은 선택과 집중 전략이라 할 수 있다. 햄버거 등 유사 메뉴를 배제함으로써 맛에 대한 신뢰와 브랜드의 전문성을 높여 차별화하는 것으로, 요즘 기업들이 많이 사용하는 마케팅 수단이다. 가격대는 2000~3000원 선.

수제 핫도그에 이처럼 저렴한 가격대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그녀의 주요 전략은 박리다매. 가격대를 낮춰 많이 팔겠다는 뜻이다. 그녀는 “홍대 부근엔 30대도 많이 오지만 주 고객층은 20대”라면서 “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원가 자체가 비싸지만 과감히 가격을 낮춰 판매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와 같은 박리다매 전략은 홍대 부근 손님들의 발길을 확실히 끌어 모으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손님들에 대한 서비스 전략은 의외로 간단하다. 반갑게 인사하되 맛으로 승부하겠다는 것

그녀는 “손님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은 금물”이라며 “오시는 분들을 향해 환하게 미소지으며 반갑게 맞이하는 게 최선”이라고 말한다. 주요 고객층인 20대의 특성이 구속이나 불필요한 친절을 싫어한다는 점에서 그녀의 서비스 전략은 유효해 보였다.

맛 못지않게 인테리어도 '바른생활' 핫도그의 성공에 한몫한다.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레드톤 간판이 눈길을 사로잡는 실내에 들어서면 화이트와 그레이가 조화된 벽면에 회칠한 듯한 페인팅은 내추럴하면서도 요즘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자유롭고 펑키한 분위기를 풍긴다. 실외와 맞닿아 있는 벽면은 통유리로 처리해 넓어 보이도록 했고 벽면을 둘러싸고 바 형태로 늘어서 있는 테이블은 자유로움이 물씬하다. 의자는 레드로 포인트를 주었다.

간판과 의자를 불타오르는 듯한 레드로 택한 것은 미각을 자극하고자 하는 나름의 전략이 숨어 있다. 실제로 컬러리스트들에 따르면 레드는 식욕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앞으로 핫도그 전문점을 잘 키워 프랜차이즈까지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는 조은숙씨. 실제로 핫도그 전문점이 너무 잘되면서 체인점을 내고 싶다는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어 내년 초께 시작해볼 계획이다.

[방일] 주)코리아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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